육성일지

恨-한

작품/포토에세이2015. 10. 28. 23:13


산 끝자락즈음에 펼쳐지던 초원

그 가운데 덩그러니 놓여있던 철근더미


그건 꼭 관 같더라


어디로 갈 제 없이

하염없이 찬 바람만 맞으며

스며드는 저림


그게 꼭 한 같더라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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